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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epal - Trekking11

<Khopra danda> 0-1. 강남구보건소 장티푸스 예방접종 (무료접종/예방접종일) 같이 네팔에 가시는 분들이 네팔 가기 전에 장티푸스와 유행성 출혈열 예방 접종을 하고 가신다기에 접종을 위해 알아보다 보니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. (거주지 무관 무료) https://naver.me/FHYuZdOp 강남구보건소 : 네이버 방문자리뷰 361 · 블로그리뷰 492 m.place.naver.com 예방접종실로 가서 안내에 따라 예진표를 작성하고 신분증, 항공권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. 뚝딱 금방 끝났는데 장티푸스의 경우 한 번 접종하면 3년간 유효하다. 준비물 신분증, 항공권 강남구보건소의 경우 예방접종일이 화, 수, 목으로 정해져 있어서 가기 전에 확인해보고 가야 한다 :) 접종 요일 화요일, 수요일, 금요일 접종 시간 오전(9:00-11:00), 오후(13:0.. 2024. 3. 27.
<Khopra danda> 0-0. 네팔 도착 비자 사전 신청 방법 네팔 비자 받는 법 1. 한국에 있는 네팔 대사관에서 받기 2. 네팔에 도착해서 도착 비자 받기 그런데 대사관에서 받는 건 왜인지 도착 비자로 신청하는 것보다 더 비싸다고 한다. 도착 비자는 네팔에 도착한 뒤 키오스크에서 작성하고 신청할 수도 있지만 줄도 길고 인터넷도 느리다 하기에 사전 신청을 하기로 했다. ▶ 네팔 도착 비자 신청 사이트 https://nepaliport.immigration.gov.np Online Services nepaliport.immigration.gov.np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서 도착 비자(Visa on arrival)을 선택한다. Entry point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카트만두 공항으로 입국하는 것이라면 Tribhuvan International Airport (TIA.. 2024. 3. 20.
네팔 - ABC 트레킹 '09 네팔 히말라야 - ABC 트레킹 '09 산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덕에 어릴 때 우리집은 매년 어린이날마다 등산을 했고. 수시로 산으로 들로, 유적지로 여행을 다녔다. 뭣 모르고 따라다니던 꼬맹이 시절을 지나 청소년이 되고 나서는 등산이 싫었다. 힘들기만 하고, 어차피 다시 내려올 것 뭐하러 올라가나 싶었다. 이런 마음은 대학 때까지 계속되서 학교 다니는 내내 지척에 관악산이 있었는데도 다섯 번을 안 올랐던 것 같다. 내가 산을 사무치게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건 세계 여행 중 네팔에 가게 되면서 부터이다. 여기까지 왔으니 산 한 번 타고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올랐다가 산과 사랑에 빠졌고, 어린 시절 숱하게 산에 데려가주신 부모님, 특히 아버지께 진심으로 감사했다. (산은 아빠와의 기억 중 몇 .. 2018. 12. 3.
네팔 '09-'10 네팔 '09+'10 ABC + 안나푸르나 트레킹 특별히 사랑하고, 특별히 아끼고, 깊은 연을 맺고 있는 곳. 이번 생의 마지막이 ‘산 속’에서라면 아주 아주 좋을 것 같다. 2018. 11. 27.
산이 좋아서 20141028 산이 좋아서, 산이 그리워서 네팔로 날아갔다.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, 그렇게 산의 품에 안기고 싶었다. 어떤 작은 마을에서 영국인 청년을 만났다. 몇 마디 인사밖에 나누지 않았지만 그 청년은 산행에 부적합해 보이는 큼지막하고 우스꽝스러운 밀집 모자를 배낭에 달고, 마찬가지로 불편해보이는 무지개색 장우산을 가방에 꼽고, 면 티셔츠에 면바지를 입었으며, 얇지만 편안해보이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. 그 청년 주위를 감싸고 있던 공기는 누구보다 가볍고 자유로웠다. 갑자기 스스로가 웃기게 느껴졌다. 우기에 대비한 고어텍스 쟈켓과 등산화, 땀 흡수와 배출을 도와주는 기능성 티셔츠와 바지 그리고 스틱. 자연을 닮고 싶어서 뛰쳐나왔으면서 산에서조차 나는 온갖 가식과 인위로 무장한 채 아닌 척 하고 있다.. 2018. 7. 10.
<안나푸르나 라운딩> 3. Jagat(1,300m) - Tal(1,700m) - Dharapani(1,860m) 2010.7.14 Jagat(1,300m) - 참체(Chyamche, 1,430m) - 탈(Tal, 1,700m) - Karte(1,850m) - 다라빠니(Dharapani, 1,860m) 오르막에 익숙해지기 아침에 비가 내려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출발할 때즘엔 그쳤다. (점심 식사를 한 Tal에서 잠깐 맞은 것 이외에는 계속 비를 피해다니고 있다. 감사합니다! ^^) 자갓에서 참체가는 길, 그리고 참체에서 탈까지 가는 길은 지도에서 'steep climb' 또는 'steep stone trail'이라고 나와있을 정도로 상당히 가파르고 힘들었다. 너무 힘들어서 자꾸 쉬고만 싶어지는 마음을 추스려 가며, 또 한 걸음을 옮긴다. 드디어! 저 멀리 '탈' 마을이 보인다. 식사하고 힘을 비축하고 다시 길을 나선.. 2010. 12. 25.